주말에 마음도 가볍고 혼자서 스트레스라도 풀겸해서 만들어 보고자 하는 골뱅이무침, 특별한 재료 없이 집에 있는 온갖 야채들 넣고 골뱅이통조림 하나만 사서 후다다락 만들면 되는데 이것이 쉬우면서도 잘 안만들어 먹게되는 술안주 최고 골뱅이무침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호프집 메뉴판에 딱 하니 자리잡고 맥주안주나 소주안주로는 아주 적격인 국민안주 중에 누구도 싫어하지 않는 골뱅이무침입니다. 쫄깃한 식감의 골뱅이에 매콤한 양념에 아삭한 야채들이 어우러져 있고 리뷰천사는 진미채와 사과를 넣어 골맹이무침의 맛을 더 돋구게 하는데 이렇게 먹으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메뉴로는 아주 최고입니다. 여기에 소면을 삶아 양념과 버무려 먹으면 아주 금상첨화랍니다. 손이 큰 리뷰천사 한번 먹어도 푸짐하게 하는지라 이번에는 골뱅이통조림 2캔과 집에 있는 각종 야채를 골고루 넣어 김치통 하나 가득 되는 양을 준비하였답니다. 오늘 저녁 술안주로도 먹고 반찬으로도 먹으면 아주 좋답니다.
골뱅이무침 만드는 법
골뱅이, 당근, 오이, 양파, 파프리카(노랑, 주황, 빨강), 사과, 깻잎, 파와 양념장 만들 재료인 마늘다진것, 깨소금, 간장, 생강술, 올리고당, 고춧가루, 고추장, 소금을 준비해 주세요. 준비한 재료중 집에 없으면 생략하셔도 됩니다. 몇가지만 있어도 가장 중요한 골뱅이만 빠지지 않는다면 괜찮습니다. 준비한 재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놓습니다. 싱싱한 야채와 과일이 있어야 골뱅이무침의 새콤하고 상큼한 향이 납니다. 골뱅이무침의 생명은 바로 양념소스, 특제소스는 아니지만, 지난번 모임때 인정받은 리뷰천사만의 소스랍니다. 어찌나 맛나다 하는지 칭찬을 많이 받아서인지 다음에도 또 준비한다고 큰소리 빵빵 쳤습니다. 본격적으로 양념소스 준비하겠습니다. 마늘다진것, 참기름, 깨소금, 간장, 생강술, 올리고당, 고춧가루, 고추장, 소금을 양껏 넣고 섞어줍니다. 정확한 양을 알려주면 좋겠지만 저도 주부경력 20년차가 넘다보니 눈대중으로 하는 습관이 있어 정확한 양을 적지 못하니 제 글을 봐 주시는 분들께 미리 양해 구합니다. 그리고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넓은 볼에 넣고 양념소스를 부어줍니다. 버무릴때 박박 세게 빨래 빨듯이 힘주어 누르지 말고 아기다루 듯 살살 섞어 줍니다. 가능하면 야채들이 부서지지 않게 말이죠. 다 되었으면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이쁘 그릇에 담아 주시면 골뱅이무침이 완성되었답니다.
저녁에 골뱅이무침에 맥주한캔 준비해서 혼술해야 겠습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아 풀어야 하는데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새가 더욱더 거세져서 늦은 시간에 나가 먹기도 애매하니 초보자도 쉽게 만들수 있는 골뱅이무침에 시원한 캔맥주 마시면서 스트레스 날려버려야 겠습니다. 술 잘안하는데 요즘처럼 소통이 안될 때는 조금은 기분전환을 할겸해서 마셔줘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초보자도 골뱅이무침 쉽게 도전할 수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양념배합 비율인데 양념 잘 못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시중에 판매하는 시판 초고추장을 준비해 다진마늘, 깨소금, 참기름, 고춧가루, 통조림국물(
?)을 넣어 만들어 먹어도 실패하지 않는답니다. 양념장 만드는 것이 의외로 쉽지 않았던 저로서는 특단의 잔머리를 써서 했는데 의외로 맛나서 귀찮을 때 종종 했던 경험이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그냥 참고만 해 주시구요. 새콤달콤매콤 아삭아삭 쫄깃한 골뱅이무침 도전들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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