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친한 동생이 직접 만들었다고 수체 청귤청을 가지고 왔습니다. 만든 지 좀 된 거라 지금 먹으면 정말 맛날 것이라는 말과 함께 따뜻한 선물 챙겨 와서 오늘 아침에 차 한잔 하면서 3월의 두 번째 주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수제 청귤청 레시피
아주 간단한 수제 청귤청 레시피 지금부터 소개해 보겠습니다. 청귤 4kg, 베이킹소다, 설탕 3kg를 준비합니다. 들통에 1/2 정도 물을 받은 후 청귤 4kg 넣고 베이킹소다를 넣은 후 조물조물 씻어 5-10분간 놔둡니다. 리뷰 천사는 20분 정도 놔둔 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횡귀줍니다. 그리고 물기가 어느 정도 가시면 청귤 꼭지가 옆으로 가게 가로로 얇게 썰어줍니다. 꽁다리는 써서 넣으면 안 됩니다 같이 넣은면 수제청 귤청의 맛이 이상하게 쓰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배합비율인데요 청귤 4 : 설탕 3의 비율로 청귤 → 백설탕 → 청귤 → 백설탕을 차곡차곡 쌓아준답니다. 그리고 바로 먹는 것이 아니라 이틀간 숙성 후 냉장고에 넣고 에이드나 따뜻한 차로 마시면 정말 좋습니다.
처음 먹어본 수제 청귤청은 달달하면서 귤향이 나는 것이 이렇게 맛있는줄 몰랐습니다. 계절을 불문하고 청귤청 덕에 감기 걱정은 물론 몸이 따뜻해져서 봄철 꽃샘추위를 이겨내고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애들이 선물해준 이모 최고라 합니다.
청귤청/청귤차 효능
레몬보다 더 비타민C 함유량이 높아 피로 해소, 면역력 강화에 좋아 감기 예방에 아주 탁월하답니다. 또한 소화촉진 이뇨작용, 고지혈증,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가장 중요한 항암효과에도 좋다고 하니 앞으로는 여름에만 나는 청귤 미리 구입해 청귤청 많이 만들어 놔야겠어요. 집에서 상비약으로 먹을 수 있게 말이죠. 참고로 청귤을 다량으로 섭취할 경우에는 위장과 관련된 질환이 발병될 확률이 높다고 하니 무엇이든 적당량을 섭취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과유블급이라고 넘치지도 부족하지 않게 적당히 먹는 것을 권합니다.
청귤은 봄철에 나는 것이 아닙니다, 여름에 나는 과일이에요. 그런데 어떻게 리뷰 천사네 이렇게 청귤청이 있을까 싶으시죠. 평소 수제청을 잘 담그는 동생에게 선물 받았는데 그 친구왈 청귤청 만들어서 보관을 잘해서 그런지 맛을 보니 너무 맛나서 주는 것이며 요즘처럼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인해 면역력 저하 될 때는 청귤차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여 챙겨준 것이라 합니다. 40년 넘게 살면서 리뷰천사 인간관계 참 잘한 것 같아요. 저도 이렇게 받으면 빈손으로 보내지 않으니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는 그 마음이 참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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