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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어시장에 도매하는 친구가 있어 얼마전 지인들과 방어제철에만 먹을 수 있는 방어회를 먹고 왔습니다. 방어회는 처음 보고 먹는지라 맛이 참 궁금했는데 일반 생선회의 맛이 아닌 쫀듯하고 고소하면서 기름진 맛이 한점 한점 입안에서 살살 스며드는 것이 아주 많이는 먹지 못할 것 같네요. 싼 입맛 덕에 고급진 방어는 다른 지인들이 많이 드시는 걸로 해야겠어요.
겨울에 먹는 방어는 그야말로 별미중에 별미, 크면 클수록 맛이 좋다는 생선 방어는 붉은 살 생선으로 지방이 많은 것이 큰 특징이고, 비타민 D가 풍부하여 골다공증과 노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소래포구어시장에서 대방어와 중방어를 담아봤습니다. 어찌나 크고 실한지 대방어의 경우 작은 돌고래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요즘 소래포구어시장 방어가격은 중방어의 경우 키로당 3-4만원, 소방어는 3-5만원 선에서 회를 뜰 수 있답니다. 리뷰천사는 대방어 1마리 통크게 구입해서 먹었는데요, 몸집이 큰 방어라 그런가 양이 어마어마 하네요.
대가족이 모여 먹는 식사자리에 방어회 거하게 한턱 쐈습니다. 다들 자주 먹는 방어가 아니라 그런가 엄청 신기해 하면서 먹었는데요, 쫄깃쫄깃 고기먹는 식감이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입안에서 오랫동안 남더라구요.
가격이 너무 비싸면 어쩌나 큰 걱정했는데 소래포구어시장에 도매하는 동생덕에 착한가격에 방어회를 먹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착한 가격에 방어 구매 원하시는 분들 소래포구어시장으로 달려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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