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10년지기 지인께서 백수호 술, 백하수오 담금주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술 선물 즐겨마지시 않아 크게 리뷰천사에게는 좋은 감응이 없는데 신랑은 엄청 좋아라합니다. 사실 그도 그럴것이 몸에 좋은 것은 일부러라도 찾아먹고 챙겨먹는지라 말하지 않아도 백하수오 담금주 선물은 기쁨일 것입니다. 지인은 선물로 준 백수호 술에 꼭 신랑한테 좋은거라고 혼자서 드시게 하라며 당부아닌 당부의 말까지 전달합니다. 담금주 약재 보다는 과일 좋아하는 리뷰천사 백수호 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름에 얽힌 스토리가 있는 약재 중에 하수오(何首烏)는 ‘어찌(何) 머리가(首 ) 검게(烏) 되었는가’라는 의미로, 머리카락을 검게 만들 수 있는 약재라는 뜻에서 이렇게 이름 지어졌다고 합니다.
백하수오는 일반인은 잘 모르나 약초꾼들 사이에서 엄청난 크기와 약효로 귀한 대접을 받는 아이라고 합니다. 백하수오는 근육과 뼈를 튼츤하게 해 주고 여성 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장수 약재로 불리며 피를 맑게 해 주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좋은 작용이 있어 고혈압, 동맥경화와 가타은 혈관성 질환이나 각종 성인병의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는 일부러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제 지인인 백하수오 담금주를 직접 담궈서 주셨으니 감사함을 이루말 할 수 없습니다. 따로 연락드려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 드려야겠습니다. 앞서 백하수오의 효능을 적어보았는데 혹시 부작용은 없을까 싶어 알아봤는데 별다른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하수오 담금주 만드는 법
담금주병에 백하수오를 넣어 30도 이상의 담금주용 소주를 붓습니다.
뚜껑을 닫고 서늘한 곳에 보관 후 6개월이 지난 후 부터 드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백하수오는 산기슭 풀 밭이나 바닷가 산지의 경사지에서 1~3m로 자라며 가을이나 봄에 뿌리를 캔다고 하며 회백색이나 황갈색을 띄는데 주로 차나 한반재료 그리고 이렇게 담금주에 사용된답니다.
담금주가 아닌 백하수오는 차로도 마실 수 있어요.
백하수오 차를 끓이는 방법으로는
물2L에 백하수오 10g을 넣고 1시간 정도 끓여서 드시면 되는데 이때 구지자와 함께 끌여도 좋답니다.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백하수오 청도 있습니다.
백하수오 청 만드는 법은 백하수오와 설탕을 1:1비율로 담아 서늘한 곳에서 3개월 후 하수오를 건져내고 드시면 됩니다.
지인분의 삼촌께서 직접 캐 큰뿌리는 담금주로 만드시고 작은 뿌리로 만드신거라는데 저 굵기가 작은 뿌리면 도대체 큰건 얼마나 할까요? 생각보다 큰 백수오의 크기에 놀라고 이렇게 백하수오 담금주 실물에 또한번 살짝 놀랬습니다.
담금주 1년 정도 보관해 두었다고 하면서 지금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요즘 바쁜 신랑이 알아서 챙겨먹을지 모르겠지만 머리카락을 검게 해 주고 여러가지 효능이 있다고 하니 작게나마 리뷰천사라도 꼭 챙겨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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